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광명동굴에 다녀 왔습니다.
매 주마다 멀리 놀러 가기에는 일정을 세우고, 숙소를 예약하고 해야해서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경기도 근교,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갔다오기 좋은 여행지들에 대해 소개하고 알아가 보려고 합니다.
광명동굴은 자연적으로 생긴 동굴이 아닌 일제강점기 시절 수탈을 위해 일본에서 개발한 동굴입니다. 이후 금, 은, 구리, 아연등 여러 광물들을 채광하였고 1972년에 버려진 폐광을 관광지화 하여 2011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 하였습니다. 동굴의 총 길이는 7.8km로 8레벨까지 개발되어 있으나 현재 개방된 길이는 약 2km정도로 2레밸 정도의 깊이까지만 개방되어 있습니다.
광명동굴에 들어가기 전 입구 주변에는 산책로, 인공폭포, 소녀상, 광산조형물들로 꾸며져 있어 구경하며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동굴은 연중 12~15도 정도로 유지되는데 동굴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며 추위에 약한사람들은 약간 추울수도 있으니 가벼운 외투를 하나 챙겨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동굴에 들어서서 바람길을 따라 쭉 이동하다보면 폐광의 기적이라는 구역이 나오며 일제강점기 시절 광산에서 일하던 인부들의 사진과 흔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폐광의 기적을 지나면 화려한 광섬유 조명들로 꾸며진 웜홀광장이 나오는데, 주변 식물들과 화려한 조명이 조화롭게 꾸며져 있어 매우 아름답습니다. 웜홀광장뿐 아니라 보행로에도 다양한 LED조명들이 설치되어 있어 걷는 내내 지루하지 않습니다.
웜홀광장을 지나면 동굴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민물고기들을 소개하고 전시한 수조를 볼 수 있으며, 동굴 내부 예술의 전당에서는 LED 조명들을 이용해서 진행되는 미디어파사드를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미드어파사드는 매 시간 10분, 30분, 50분마다 진행하니 참고하세요.
파사드를 관람하고 더욱 안으로 들어가면 황금의 길, 황금폭포등을 볼 수 있으며, 레벨2의 동굴로 내려가는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면 동굴의 제왕 신비의 용이라 불리는 국내 최대 용 조형물과 반지의 제왕에 나왔던 골룸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전시되어 있어 구경도하고, 사진을 찍으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일제강점기 부터 산업화시기까지 탄광으로 사용되었던 광명동굴의 역사를 전시하고 설명하는 근대역사관을 볼 수 있으며, 역사관을 지나 동굴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기르는 조그마한 식물원과, 마지막 코스인 와인 저장소를 지나면 동굴 관람은 끝이납니다. 동굴 입구에는 관람시간이 약 40분정도라고 적혀 있지만 사진도 찍고 천천히 구경하면 1시간~1시간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동굴외부에도 광명 시내 전망을 내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산책로, 다양한 액티비티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이나 서울 근교 데이트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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